저자 |
스티븐 킹 |
출판사 |
황금가지(2006) |
P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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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동기 |
인터넷이 활성화됨에 따라 사람들은 책을 멀리 하게 되었다. 그나마 자기 계발 관련 도서나 실제적인 실용서는 조금이라도 읽는 편이나 소설은 쓸데없는 시간낭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밀리언셀러 클럽 도서가 선정되었는데 이는 소설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좋은 소설들은 뽑아 놓은 것이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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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스티븐 킹은 [유혹하는 글쓰기]를 통해 알게 된 작가인데 그가 글을 쓴 계기라든가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좀 더 작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글을 풀어가는 솜씨에 감탄해 그가 쓴 소설을 한번 읽어보자 해서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밖에도 그의 유명한 저서로는 쇼생크의 탈출, 미저리, 그린 마일, 샤이닝, 캐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등이 있으며 영화화된 작품들도 다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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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톰 고든의 팬인 9살 트리샤가 엄마, 오빠와 함께 간 산에서 잠시 소변을 보기 위해 길을 벗어났다가 숲 속에서 오랜 시간 길을 헤매다 극적으로 구출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아니 구출이라기보다 스스로 승리하는 이야기라고 해야 맞을지도 모르겠다. 트리샤는 숲에서 길을 읽고 언젠가 알게 된 개울을 따라가다 보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개울을 따라 걷는 여정을 시작한다. 중간에 굶어 죽을 고비를 너도밤나무와 백옥 나무 열매를 먹으면서 심지어는 99살 소녀의 몸으로 송어를 잡아먹기도 하면서 살아남는다.. 끊임없이 자신을 추적해오는 그것을 피해 가며 자신의 우상인 톰 고든을 떠올리며, 밤에 워크맨을 통해서 그의 경기를 듣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으며 강인한 의지로 끊임없이 길을 찾아 헤맨다. 작가는 어린 소녀를 끊임없는 위험에 노출시키며 독자로 하여금 ‘이제 제발 누군가가 트리샤를 구하게 해 줘’라며’ 애원하게 만든다. 늪지대에서 고생한 이후 한 번의 실수로 더 많은 길을 돌아가긴 하지만 결국 소녀는 마지막에 그것과 맞부닥쳤을때도 용감하게 이겨내고 트래비스 헤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마지막 99회 말 톰 고든의 승리의 사인처럼 손끝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실제로 톰 고든은‘번개’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아메리칸 리그 1위를 달성한 선수이지만 소설 속에서는 그의 마지막 승리의 사인만을 가져왔다고 한다. 숲 속에서 트리샤를 살렸던 ‘너도밤나무’와 ‘‘백옥 나무 열매’가 궁금해 인터넷을 뒤지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알게 되었다. ‘너도밤나무’는 밤나무 과로 먹을 수 있으나 ‘나도 밤나무’는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는 것과 신사임당이 임신 시 꿈속에서 현무가 나와 율곡은 호환으로 죽을 운명이지만 밤나무 100그루를 심으면 죽음을 면할 수 있다고 해서 신사임당이 100그루를 심었는데 한그루가 말라죽어버렸다.. 이에 현무가 율곡을 잡아가려 하자 옆에 있던 나무가 ‘나도 밤나무야’라고 해서 율곡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나도 밤나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로니에로 가로수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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