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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젠(가르 레이놀즈)

독서 이야기/언어

by 온전한 나로 살기 2019. 12. 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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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나 강의를 들을 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ppt이다.

좀 더 효율적으로 쉽고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PPT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페차큐차라는 대회가 있다고 한다. 이는 슬라이드 20장으로 PPT를 작성하는데 한 장은 2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가고 총 6분 40초 동안 자신의 주장을 발표하는 대회라고 한다. 이 대회의 슬로건은 단순하게, 명확하게, 간결하게라고 할 수 있다.

강의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래서? 요점이 뭔데? 라며 짜증이 나는 강의들이 있다. 이는 자신이 아는 것들을 과도하게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소위 잘난 척의 결과물이다. 단순함은 사물을 명확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저자는 디자인을 구성할 때 신호 대 잡음비를 어떻게 구성할것인가? 그림 우위 효과, 여백의 효과, 대조, 반복, 정렬, 근접의 효과를 강조하라고 한다. 여백은 그냥 버려지는 공간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가진 실체다. 실제 슬라이드의 비교를 통해서 똑같은 사진과 문구들을 어디에 배치하는가에 따라 얼마나 다른 수준의 PPT가 탄생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새까만 화면에 숫자 하나가 여러 가지 알록달록한 그림과 복잡한 그래프보다 강렬한 느낌을 준다. 차라리 간단한 슬라이드 화면을 준비하고 강의 후 나눠줄 유인물에 상세한 설명을 담는 것이 좋다. 강의 전에 유인물이 나가니 따로 필기할 필요가 없다는 안내를 해준다면 청중은 강의 내용에만 더욱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젠 미학은 “군더더기를 없애고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단순함을 추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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