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나로 살기 2019. 11. 15. 17:29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가을 활동을 했습니다. 낙엽을 주우러 나갈까 했는데 추워서 패스하고 간단하게 종이 접기로 단풍잎을 접어서 활동했습니다.

종이 접는 방법은 색종이를 삼각형 모양으로 세 번 접습니다. 반만 접은 상태로 펴서 접어진 선을 손으로 꽉 잡고 반 정도 다시 접어주면 되는데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동영상에 단풍잎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동영상을 보고 접는 걸 추천드립니다. 접은 후 나뭇잎 모양으로 오려주면 끝입니다.

종이접기 한 작품들을 종합장에 붙여서 자유롭게 꾸며줍니다. 1-2학년들 작품이고 저는 어른 손이 닿지 않은 아이들 순수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보시기에 "이게 뭐야?" 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열심히 꾸민 작품이랍니다.

아쉽게도 사진상으로는 접힌 부분이 나타나지 않았어요. 접혀서 조금 입체적으로 보이기도 한답니다.

 

땅에 떨어진걸 표현했는데 연필을 누워서 연하게 색칠하다가 마무리를 못했습니다.

나무보다 나뭇잎이 커져 버렸습니다. 하늘색 단풍잎은 꼭 물고기 같다고 해서 다들 한참을 웃었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간단한 단풍잎 접기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종이 접기보다 오리는걸 더 좋아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