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클레이

클레이로 음식 만들기

온전한 나로 살기 2019. 11. 29. 21:18

오늘은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클레이 수업을 했습니다.  클레이 두 줄을 비비 꼬아 막대 사탕을 만들기도 하고 핫도그, 쿠키, 심지어 초밥까지, 돈가스, 꼬지 등등 갖가지 먹거리가 다 등장했습니다. 아쉬운 건 아이들이 쉽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음식들의 대부분이 인스턴트라는 것입니다.

한 명은 과일 바구니를 만들고 과일을 가득 담아 갔는데 사진으로 못 찍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이쑤시개가 있으면 끝이 뾰족해서 사용하기 좋은데 저는 없어서 기다란 꼬지 막대를 가위로 잘라서 줬는데 끝이 매끄럽지 못해서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다음에는 집밥을 주제로 음식을 만들어 볼까? 고민을 해 봤는데 반찬으로 어김없이 돈가스가 등장하겠지요?

어찌 되었건 아이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서 활동을 하면 제가 강제적으로 주제를 던져주는 것보다 훨씬 더 참여도가 올라가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간단한 클레이 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