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박스로 색칠하기
온전한 나로 살기
2019. 11. 23. 14:24
미술을 하다 보면 고정적인 사고의 틀에 막힐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사고의 틀이 많이 깨져서 다양한 방법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색칠 도구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보통은 물감은 붓으로 라는 기본생각들을 가지고 계시지요?
요즘은 핑거아트라고 해서 손가락에 물감을 찍어서 표현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물고기 같은 것을 표현할 때는 물건을 보호할 때 사용하는 일명 뽁뽁이(누르면 토토독 터지는 소리가 재미있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면봉도 빼놓을 수 없는 도구죠. 점묘화 할 때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약간 거친 질감을 주고 싶을 때는 동그란 원형으로 된 솜뭉치를 사용해 쿡쿡 눌러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사용할 채색도구는 박스입니다. 박스를 잘랐을 때 여려 겹으로 되어 있는 그 박스 맞습니다.
박스를 세워서 색칠하면 물결모양 같은 무늬가 나오는데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그냥 눕혀서 넓은 면을 쓱쓱 색칠해 버렸습니다. 중간에 보면 물결무늬가 살아있는 그림들이 있는데, 세워서 색칠한 작품입니다.
그냥 박스로만 칠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도화지에 원하는 패턴을 그리라고 한 후에 빈 공간들을 꾸미는 형태로 수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