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로 땅속 표현하기
오늘은 클레이로 땅속 표현하기를 해봤습니다.
바탕은 검은색 도화지를 사용했습니다.
땅속에서 볼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고,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사전학습으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과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자유롭게 꾸며보라고 했습니다.
이 친구는 지질학자를 표현했습니다. 돋보기를 들고 열심히 땅속을 관찰하는 학자가 보입니다. 실제로는 저렇게 안 하겠지만요^^; 땅속에 겨울잠을 자는 곰과 개미, 그리고 아주 깊숙한 곳에 동물 뼈들이 보이네요. 이미 화석이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알록달록 이렇게 예쁜 뱀이라면 정말 귀여울것 같아요. 겨울잠을 자는 뱀들을 아기자기하게 표현했네요.
딱 봐도 겨울이네요. 눈이 내리고 있는데 토마토랑 당근이랑, 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ㅠ.ㅠ 아마 겨울잠 자는 동물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뱀과 개구리가 보이네요.
이 친구는 뿌리채소들은 땅속에서 자라니까 식물을 표현해도 되냐고 물었던 친구예요. 아쉽게도 뿌리채소에 대해 사전학습을 안한 탓에 무랑 당근. 그리고 감자를 표현했는데 실제 감자를 캐본 적이 없어서 땅속에 군데군데 박혀있는 걸로 알고 있더라고요ㅠ.ㅠ 나중에 뿌리채소에 대해서도 공부해봐야겠어요.
이 친구는 채소들과 땅속에 사는 지렁이랑 각종 곤충들을 표현했어요. 회색은 돌덩어리예요.
이 친구는 광부가 광물을 캐다가 생각지도 않게 공룡 화석을 발견하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실 땅속을 표현하자고 할 때는 겨울잠 자는 동물들과 개미굴 정도를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은 항상 저보다 뛰어납니다. 땅속뿌리채소와 화석, 동물뼈, 광부들은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신선한 생각이었네요. 늘 아이들과 함께 하며 아이들에게 많은 걸 배우게 되네요.
다음 시간에는 하늘을 표현해 볼 건데요. 어떤 표현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